[Brand Story_듀오②] 90년대 중반 매칭 시스템 개발…MBC TV ‘사랑의 스튜디오’ 독점 제공

기사입력 2015.06.25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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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tory]

듀오는 ‘결혼’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기업이다. 듀오의 창업자 정성한(현 상신브레이크 부사장)은 고문은 젊은 시절 맞선을 보면서 어색했던 기억 탓에 좋은 사람과의 자연스러운 만남을 주선하면 좋은 반응을 얻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는 1995년 미국에서 경영학석사(MBA)를 마치고 귀국 후 부친의 강력한 반대를 무릎쓰고 자본금 1억원에 여직원 한명과 듀오를 창업했다.

하지만 당시만 해도 결혼정보회사는 생소한 분야였다. 당시 젊은 남녀들은 결혼정보회사를 이용하기보다 ‘마담뚜’나 ‘결혼상담소’를 찾았다. 1997년 말 정성한 고문은 당시 유일한 짝짓기 프로였던 MBC TV <사랑의 스튜디오> 주철환 PD에게 남녀 매칭 코너를 제안했다.

1990년대 중반 듀오는 컴퓨터를 기반으로 한 듀오 매칭 시스템을 자체 개발했다. 고객으로부터 160여 개의 정보를 수집한 후 이를 본인의 이상형 정보와 대입해 배우자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자체 개발시스템 DMS를 ‘사랑의 스튜디오’에 독점 제공해 대중에게 생소했던 데이터 기반 매칭 서비스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높였다.

철저한 신원인증과 성혼 사례금을 없애며 결혼정보회사에 대한 신뢰성을 부각했다. 중매의 영역에 체계적인 컴퓨터 시스템과 일대일 맞춤 정보 서비스를 도입해 새로운 문화를 창출한 것이다.

듀오정보는 결혼정보 브랜드 ‘듀오’에 머무르지 않고 재혼 전문 브랜드 듀오리매리를 시작, 2002년에는 종합 웨딩컨설팅 브랜드 듀오웨드, 2006년에는 커리어 전문 교육기관 듀오아카데미, 2010년 행복한 부부 가족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전문 상담교육 기관 듀오라이프컨설팅 등을 성공적으로 런칭하며 결혼정보 브랜드로는 최초로 결혼을 연계로 한 비즈니스로 브랜드 확장에 성공했다.

현재 듀오는 서울 본사를 비롯해 대구·부산 등 전국에 10개 지사를 갖고 있고 미국, 뉴질랜드 등 해외 지사와도 연계하고 있다. 듀오는 앞으로 출산 육아 실버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 인생종합컨설팅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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