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and Story_정관장②] 국가에서 관리하는 ‘인삼’…고종 36년 인삼 감독기관 삼정과 설립

기사입력 2016.04.26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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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 36년, 삼정과의 모습. 출처)KGC인삼공사 공식 블로그 '삼삶스토리'
정관장(正官庄), ‘바를 정(正), 관청 관(官), 농막 장(庄)’. ‘정부가 관할하는 곳에서 생산되는 믿을 수 있는 제품’이란 뜻이다.

엠블럼은 대한민국 특산물을 상징하는 태극마크과 미래지향적인 조형의 홍삼 캐릭터, 6년근 홍삼의 우수성을 상징하는 6개의 별로 디자인 되었으며 바탕의 적색은 신뢰성 있는 홍삼제품을 생산하고자 하는 KGC인삼공사의 열정적 의지를 상징한다.

1899년 고종 36년, 삼정과의 설치로 본격적으로 인삼을 국가에서 관리하기 시작하면서 홍삼산업의 역사가 시작된다. 고려삼(한국의 홍삼)은 1899년 홍삼전매가 실시된 이래 1900년부터 중국 상해 등지에 수출되었다. 수출이 활발해지면서 1940년대 초에 이르러서는 위조된 고려삼이 시중에 범람했다. 이를 구별하기 위하여 당시 중국 인삼 상인들 간에 진품 관제홍삼이란 의미로 통용되던 ‘정관장’이란 표식을 넣었다. 고려삼 캔 포장 빙표에 사용한 것이 ‘정관장’의 유래이다.

‘정관장’은 우수한 고려삼의 대명사로 여러 나라에 수출되어 왔으며, 1963년부터는 정관장 고려삼을 삽입한 적색스티커를 홍콩, 싱가폴 등 일부지역 수출품에 부착했다. 뿌리삼류에서만 사용하던 정관장 의장을 1972년부터 일본 수출용 홍삼제품에도 적용하기 시작했다. 해외수출용에만 주로 사용하다가 1955년부터 국내용 의장에도 동일하게 사용하고 있다.

첫 홍삼제품은 홍삼제조과정에서 발생하는 증류액으로 생산한 인삼고이다. 1912년에 인삼의 줄기와 잎을 재료로 외상 등의 치료용도로 사용한 외용홍삼정과 내용홍삼정이 개발되었다.

1970년대 초 홍삼류 수출이 본격화되면서 소비자 기호에 맞춘 신제품들이 개발되기 시작했다. 홍삼을 가볍게 음미할 수 있도록 제조한 홍삼차(1972년)을 비롯하여, 홍삼분말을 복용하기 좋도록 동그란 형태로 만든 홍삼타블렛(1975년), 캡슐에 홍삼분말을 넣은 홍삼분캡슐(1976년) 등 다양한 제품이 수출용으로 개발되었다.

1980년대에 들어와서는 일본 수출용인 의약용 홍삼정환(1982년)이 개발된 이래, 아시안게임과 서울 올림픽을 앞두고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홍삼음료도 출시되었다. 대표적인 홍삼드링크인 홍삼원(1987년)도 이 시기에 개발되어 30년 가까이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1990년대는 신제품 개발을 다각적으로 모색하던 시기였다. IMF로 국내외적 경제여건이 어려워지고 홍삼사업부문 분리작업이 진행되었지만, 홍삼톤, 홍삼정캡슐, 봉밀절편홍삼, 활삼28D 등 지금까지 사랑을 받고 있는 제품들이 이 시기에 개발되었다. 특히 홍삼의 효능이 연구결과를 통해 발표되면서 시장에서 ‘홍삼정’ 품귀현상이 빚어지기도 하였다.

홍삼이 중장년층 건강식품이라는 인식에서 청소년층으로 제품군을 확대하여 수험생을 위한 ‘아이패스(iPASS)’(2001년)를 출시하였고, 2004년에 출시한 ‘홍이장군’은 큰 인기를 얻으며 어린이 건강식품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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