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스마적인 지도자가 필요할까?

조직에 야심을 바친 리더들
기사입력 2017.10.23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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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기업에 카리스마적이고 뛰어난 지도자가 필요할까. 이 질문에 많은 사람들이 ‘그렇다’고 대답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성공하는 기업들의 8가지 습관>의 저자 짐 콜린스는 ‘절대 필요 없다’고 강조한다. 


세계적인 기업의 성공에는 강력한 권위, 명쾌하게 의사결정을 내리는 카리스마적인 지도자가 있었기 때문이 아니다. 실제로 이들 기업에 중요한 시기에 매우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지도자들은 카리스마 있는 지도자와는 거리가 멀었다. 


성공 요인은 조직 내 정착되어 있는 체계적인 시스템, 역동성에 있었다. 세계적인 기업을 이끈 리더는 강한 개성을 지닌 리더십보다 조직에 훨씬 더 중점을 두었다. 


그들이 야심이 없었을까. 아니다. 그들은 회사, 조직을 꿈꾸는 것이 더 큰 야망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카리스마 있는 지도자는 결국에는 사라진다. 세대가 바뀌더라도 살아남는 것은 지도자가 아닌 조직 뿐이다. 


자신의 야망을 조직에 최우선으로 바친 인물들, 그들에게 조직은 어떤 의미였을까.

  

3M / 윌리엄 맥나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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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M은 유명하지만 윌리엄 맥나이트는 크게 알려져 있지 않다. 이는 그가 그렇게 의도했기 때문일 것이다. 1993년 그는 <포춘>지의 ‘비즈니스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라있지 않으며 그에 대한 기사도 없다.

 

그는 1914년~1929년 부장, 1929~1949년 이사, 1949~1966년에는 사장이었다. 그는 직원들을 도구로서 대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신뢰하고 직원들이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여지를 주었다.

 

3M에서 펴낸 50여 개의 책자는 그에 대해 딱 한번 ‘부드럽고 온화하다’고 언급했을 뿐이다. 그의 전기에는 ‘상대방의 말에 귀기울여주는’ ‘겸손한’ ‘신중한’ ‘다소 구부정한 자세의’ ‘강요하지 않으면 부드러운’ ‘조용하고 사려 깊은’ 사람으로 묘사되어 있다.

 

시티코프 / 제임스 스틸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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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스틸먼은 1891년부터 1909년까지 시티코프 사장, 1918년까지 회장을 지냈다. 그는 깔끔하고 침착하며 조용한 은행가였으며, 근무시간에는 자신의 감정과 기벽을 숨겼기 때문에, 그에게 관심을 기울인 사람은 거의 없었다


그는 한 조그마한 지방 은행에 불과했던 은행에 불과했던 시티코프를 현대적인 기업으로 발전시켰다. <시티은행 1812~1970)이라는 책에서는 스틸먼에 대해 다음과 같이 묘사했다.

 

그는 조직의 건설을 중요시하는 사람들을 주로 채용했다. 자신은 뒷전으로 물러나고 이들이 은행을 이끌어 나가도록 할 계획이었다

 

그는 또 어머니에게 쓴 편지에 대해 다음과 같이 토로했다.

 

저는 사장으로 재임해 달라는 요청을 거절하고 은행의 고문으로만 일하기 위해 지난 2년간 준비해왔습니다. 저는 이것이 현명한 처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업무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어서 좋고, 다른 동료들이 명성을 떨칠 수 있는 기회도 될 것이며 미래를 위한 무한한 가능성을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월트 디즈니 / 월트 디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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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대 초반 이미 그는 뛰어난 직원에게는 자신보다 많은 보수를 지급했다. 그는 임종을 앞두고도 플로리다의 디즈니 월트 건설 계획을 고민했다. 


월트는 죽었어도 인간에게 행복을 나누어 주고 어린이들에게 즐거움을 가져다주는, 웃음과 눈물을 창조할 줄 아는 그의 능력은 결코 죽지 않았다. 


디즈니 영화사의 최고 경영진은 회사가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상상의 세계를 제공할 사명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다. 이미 디즈니는 미국 문화에 깊숙이 뿌리 박고 있었던 것이다. 


디즈니의 임무는 미국적 가치를 드높이는 것이었고, 경영진들은 이것을 높은 이윤보다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는 그들의 사명을 믿고 있었다.

 

폴 갤빈 / 모토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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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로라의 설립자 폴 캘빈은 영속할 수 있는 기업의 건설을 최초로 그리고 가장 강력하게 꿈꾼 기업가였다. 그는 과학기술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었지만 대신 우수한 과학 기술자들을 고용하고자 노력했다.

 

그는 무엇이든 반대 의견을 제시하고 논의하는 것을 장려했고, 직원들 스스로 독자적인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자율성을 대폭 보장했다. 


목표를 설정한 후 직원들에게 큰 자율성을 보장함으로써 시행창오를 통해 조직이 발전할 수 있는 역동성을 부여했다. 그는 아이러니컬하게도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오직 회사만을 염려했다.

 

소니 / 이부카 마사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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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e in Japan’ 의 위상을 세운 경영자. 일본 경제 부흥의 상징적 인물로 일본 기업과 기술의 대명사로 불리는 소니를 창조했다.

 

그는 회사 성장과 더불어 종업원이 조직 내에서 성공적인 인생을 살기를 원했다. 그의 경영이념은 소니와 이해관계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행복해하는 것이며 특히 직원 행복이 최대 관심사였다.

 

그는 기술자 출신에다 대인관계가 서툴렀지만 직원들이 나중에 세상을 떠날 때 소니에서 근무해 정말 행복했다고 생각하도록 하는 것을 사명으로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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