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에는 새로운 이름으로 불러주세요”

기업명 새 단장한 기업은?
기사입력 2018.01.0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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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을 바꾼다는 것은 가벼운 일이 아니다. 특히 기업명, 브랜드명에 있어서는 더욱 그렇다. 소비자 머릿속에 각인되어 있는 이름 대신 새로운 이름을 세상에 내놓을 때는 많은 시간과 비용이 필요하다. 

 

기업들이 사명이나 브랜드명을 바꾸는 이유는 사업 합병, 신규사업진출, 브랜드 쇄신 등 다양하다. 중요한 것은 기업, 브랜드의 정체성을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 진행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2018년 무술년, 새로운 이름으로 새 단장한 기업을 모았다. 


◆CU -> Nice to CU

 

CU.jpg
 CU(씨유)는 커뮤니케이션 메시지를 반갑고 친근한 인사, 소통을 의미하는 ‘Nice to CU’로 정했다.

이번에 리뉴얼 한 BI는 고객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하는 CU(씨유)의 경영철학을 형상화한 말풍선 안에 라운드형으로 마감한 CU(씨유) 로고를 담아 부드럽고 유연한 이미지가 특징이다.

브랜드 컬러는 기존 밝은 라임색과 보라색에서 톤 다운하여 시각적 편안함을 줄 수 있도록 변경했다.

로고, 간판, 어닝패턴 등의 디자인을 새롭게 했으며 유니폼, 폴리백, 영수증 등 소모품과 홍보물도 기존 제품들이 소진되는 대로 새로운 디자인으로 대체된다.

 

◆동부그룹 -> DB그룹

DB.jpg
 

지난해 11월 동부그룹이 DB그룹으로 새롭게 출발을 선언했다.

 

‘DB’는 동부(DONGBU)의 영문 이니셜인 동시에 큰 꿈과 이상을 가지고 미래를 준비하겠다는 뜻을 담은 ‘Dream Big’의 약어다.

 

새로운 심볼(로고)은 기존 동부의 CI 색상인 주황색과 녹색을 사용해 그룹의 역사와 전통을 계승했다. ‘동쪽’과 ‘젊음’을 의미하는 청색을 통해 미래를 향한 의지와 희망을 표현했다.

 

동부화재, 동부생명, 동부증권, 동부저축은행, 동부하이텍, 동부메탈, 동부라이텍, 동부 등 계열사들도 각각 DB손해보험, DB생명, DB금융투자, DB저축은행, DB하이텍, DB메탈, DB라이텍, DB 등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로엔 -> 카카오엠

로엔.jpg

카카오의 음원 콘텐츠 자회사인 로엔엔터테인먼트가 사명을 오는 3월부터 ‘카카오엠’(kakao M)으로 바꾼다. 

 

‘카카오’ 정체성을 강조하면서도 종합 미디어 브랜드로 확장하기 위해서다. 

 

카카오엠은 모회사 카카오의 브랜드에 주요 사업 부문인 Music(음악)·Melon(멜론)·Media(영상)에 모두 들어간 M을 붙인 이름이다. 회사 슬로건도 ‘즐겁게 해주다’는 뜻의 ‘We Entertain’(위 엔터테인)으로 정했다. 

 

◆GS왓슨스 -> 랄라블라


왓슨스.jpg

GS리테일이 드럭스토어 ‘왓슨스’의 브랜드명 변경을 추진한다.

 

새 브랜드 명은 ‘랄라블라’(LALAVLA)로 GS리테일이 진행한 사내 공모전에서 1위를 차지했다.

 

GS리테일은 최근 특허청에 랄라블라에 대한 특허권 등록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위례신도시에 새 이름 후보인 랄라블라가 적힌 간판을 시범 공개하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이름을 바꾸는 방안은 검토하는 단계이며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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