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테이너 신수지, '도전' 주제로 특강

기사입력 2018.03.2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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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아카데미 3주차 특별 강연을 한 스포테이너 신수지.

“쉽게 포기하면 어딜 가도 포기할 수밖에 없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가면 이것이 내 브랜드의 가치가 됩니다.”

지난 22일 열린 한국소비자포럼과 LG 그램이 함께하는 ‘브랜드아카데미 시즌 14’ 3주 차 강의에서 스포테이너 신수지가 한 말이다.

전직 국가대표 리듬체조 선수였던 신수지는 은퇴 후에도 볼링선수와 방송인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스포츠 분야에 활약하고 있다.

‘도전’을 주제로 진행한 이번 특강에서 신수지는 “도전은 자신의 꿈이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불을 지펴주는 연료”라고 강조하며 자신이 지금까지 살아왔던 삶에 관해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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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특강에 참가한 팀 화이트 14기.

초등학교 1학년 때 TV에서 리듬 체조 방송을 하는 것을 보고 리듬 체조를 한번 해 보겠다고 마음먹었지만, 아버지의 반대가 심해 초등학교 4학년이 되어서야 겨우 시작할 수 있었다고 한다.

그렇게 바라던 리듬 체조를 하게 됐지만, 꿈은 처음부터 올림픽을 목표로 하지는 않았고 한다. 신수지는 “제일 처음에는 우선 같은 팀에 있는 언니를 추월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며 “멀리 있는 큰 꿈보다는 가까운 목표를 정해야 지치지 않는다”고 말했다.

단계별로 목표를 이뤄나가던 신수지는 죽기 전에 올림픽 나가야겠다는 꿈을 품게 된다. 그는 “러시아에서 고된 전지훈련을 하면서 포기할까 많이 고민했지만, 부모님의 희생과 헌신을 생각하며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게 됐다”며 “생각을 바꾸니까 훈련이 가벼워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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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신수지는 고2 때 2008년 제29회 베이징 올림픽 대한민국 여자 체조 국가대표로 출전한다. 그러나 신수지는 베이징 올림픽 이후 계속되는 부상에 시달렸으며, 2011년 전국체전 이후 고질적인 발목 인대 부상에 무릎 부상까지 겹쳐 불과 21세에 은퇴를 결심하게 된다.

체조 선수 이후의 삶을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는 신수지는 “목표가 없으니까 인생이 허망해져서 방황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그러다가 친구들과 함께 우연히 볼링장을 가면서 그때 처음 해 보게 됐는데, 난생처음 해 본 볼링 게임에서 꼴찌를 하다 보니 자존심이 상해서 그다음 날 볼링장이 문을 열 때 들어가 영업이 끝날 때까지 계속 볼링을 쳤다고 한다.

“볼링을 만나면서 목표가 생겼고, 계속해서 도전하다 보니 없던 힘까지 끌어 일으킬 수 있게 됐어요. 체조와 달리 볼링은 꼴찌를 한다고 해도 뭐라고 할 사람이 없으니까, 바닥에서부터 치고 올라오는 짜릿함, 성취감을 느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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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특별 강연의 사회를 맡은 최다예 한국소비자포럼 교육관리팀장(왼쪽)과 신수지.

신수지는 계속해서 도전하는 이유에 대해 “저는 도전하는 것 그 자체가 성공이라고 생각한다”며 “시작한 것 그 자체를 성공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도전 그 자체가 성공이다 보니, 신수지는 슬럼프도 짜릿한 일이라고 느꼈다고 한다. “떨어진다고 해도 이제 올라갈 일만 남았으니까 오히려 더 신났다”는 것이다.

특강 후 이어진 팀 화이트의 질문에 신수지는 정성껏 답하며 쉼 없이 달려온 청춘들에게 진심 어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노신성 씨는 세상에 어떤 브랜드로 기억되고 싶은지 물었다. 신수지는 “현역 선수로 활동하면서도 방송에 나가는 스포테이너가 정말 드물다 보니 자부심을 느낀다”며 “운동과 방송 두 가지 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가는 선수, 그게 저의 브랜드 가치가 되지 않을까 한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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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어떤 브랜드로 기억되고 싶은지 신수지에게 질문한 14기 노신성 씨. 

신휘영 씨는 체조하는 친구가 최근에 다쳐서 많이 우울해 하고 있는데, 그 친구가 어떻게 위기를 극복해야 하는지 대신 물어봐달라고 부탁했다고 말하자 다들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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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슬럼프를 극복할 수 있도록 조언해달라고 요청한 신휘영 씨.

신수지는 본인이 부상당했을 때를 언급하며 “다른 선수들과 같은 운동을 할 수는 없지만, 하루라도 게을리하지 않고 기초를 다지면 나중에 바로 현장에 복귀할 수 있다”며 “슬럼프가 오는 것을 고민만 하지 말고, 기본기를 다지는데 충실하면 된다”고 조언했다.

신수지는 곧 사회로 나가 도전해야 하는 팀 화이트를 위한 격려의 메시지를 보내며 이번 특강을 마무리했다.

“쉽게 포기하면 어딜 가도 포기할 수밖에 없어요. 제가 리듬 체조를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하게 된 것은 저 자신이 브랜드가 되고자 했기 때문이에요. 여러분도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끊임없이 도전해서 자신을 브랜드로 만들어가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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